[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상북도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옥녀봉 아래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제1회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잠자는 나를 깨워라 ! 산림치유 ON’을 주제로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 시대’라는 정책에 발맞춰 국민들이 다양한 산림치유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가족 대상의 ‘숲에서 놀자’ 산림치유 캠프 ▲일반인 대상의 ‘숲을 거닐다’ 힐링숲 캠프 ▲장기체류 체험 ‘힐링 스테이’ ▲산림치유업 종사자 대상 건강 특화 전문연수 등 4개 프로그램에 220여 명이 참여한다.

당일 참여하는 일반인들은 ‘맛보기 숲치유’ 숲길걷기, ‘맛보기 몸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한비야의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라는 주제의 강연 ▲박동규의 힐링 인문학 토크쇼 ▲싱어송라이터(남달리) 및 뮤지컬 갈라쇼 ▲소백산 예술촌의 국악 콘서트 ▲힐링 음악가 및 여행스케치(가수) 초청 공연 ▲내 몸 살리는 건강식단 푸드쇼 ▲지역 주민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지역 특산물 전시·판매 ▲수공예 및 중고품 프리마켓 ▲산림치유 사진·그림·수기 전시 등이 운영된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치유를 활성화 시키고 더 나아가 산림관광으로 발전시켜 사라져가는 경북 북부지역에 아이들 울음소리가 들리는 사람살기 좋은 행복산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백산 옥녀봉 자락에 자리 잡은 세계 최초의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치유 효과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과 산림치유 산업화 기반 마련 및 백두대간지역의 균형발전 모델 제시를 위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1,480억원 투입해 산림청에서 조성하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